어느 날, 젤리 문이 내 앞에 나타났어요.
그 문을 열자, 말랑말랑하고
달콤한 세상이 펼쳐졌어요!
바닥은 푹신한 마시멜로,
강물은 새콤한 젤리 주스,
하늘에서는 솜사탕 구름이 둥둥 떠 있어요.
젤리 공주와 젤리곰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,
사탕나무 숲에서는 숨바꼭질이 한창이에요.
이곳에서는 뭐든지 먹을 수 있고,
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어요.
하지만 조심하세요!
젤리 괴물이 나타나거나,
햇빛 때문에 젤리가 녹아버릴 수도 있거든요!
자, 이제 젤리 왕국으로 떠날 준비가 되었나요?
한 걸음만 내디디면, 신나는 모험이 시작돼요!
나는 어릴 때부터 달콤한 것을 좋아했어요.
사탕, 초콜릿, 그리고 무엇보다 말랑말랑한 젤리!
손으로 눌러보면 쫀득쫀득,
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
그 맛이 너무 신기했어요.
‘젤리로 가득한 나라가 있다면
얼마나 재미있을까?’라고 상상하다가,
이 시집을 쓰게 되었어요.
이 책에는 젤리 왕국에서 펼쳐지는
신나는 모험이 가득해요.
말랑말랑한 길을 걷고,
젤리곰과 친구가 되고,
달콤한 폭탄이 터지는 곳!
책을 읽는 동안 여러분도 젤리 왕국의 친구가 되어
신나게 뛰어놀 수 있길 바라요.
자, 이제 문을 열고 함께 떠나볼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