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이 되면, 세상은 조용해지고 방 안도 깜깜해져요.
낮에는 아무렇지 않던 구석이,
이상하게 무섭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지요.
혹시 침대 밑에, 옷장 안에, 창문 뒤에
무언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고요.
우리 아이도 그랬어요.
“엄마, 괴물이 살고 있어요...”
하지만 그 괴물은 알고 보면
외롭고, 친구가 필요했던 마음의 모습이었어요.
이 이야기는 무서움이라는 감정에
이름을 붙이고, 눈을 맞추고, 손을 내밀어
친구가 되어가는 작은 용기의 이야기예요.
혹시 지금도 밤이 조금 무섭다면,
포근한 이 책 속에서 괴물 친구를 만나보세요.
어쩌면 그 괴물은,
당신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어줄 거예요.
이야기를 좋아하고,
아이들의 웃음에
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 작가입니다.
작은 동물 친구들의 모험,
평범한 하루 속의
기적 같은 순간을 이야기로 풀어내며,
아이들이 상상하고 공감할 수 있는
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합니다.
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표현과 감정,
그리고 용기와 우정 같은
삶의 소중한 가치들을
자연스럽게 전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.
그림책 속 이야기가
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,
삶의 첫 기억이 따뜻함으로 채워지길 바랍니다.